[더팩트ㅣ국회=남용희 기자]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121석이 걸린 수도권이 관건이지만, 현재 국민의힘은 고작 19석에 불과하며 솔직히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며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바람몰이의 선봉이 되겠다"며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다.
김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맞춤형 지원으로 예산·보건·교육·국방·문화·방송 등 분야별 인재 발굴 △2030세대와 중도층의 지지 상승 견인 △건강하고 신뢰 넘치는 당정 관계 구축 △과잉 입법, 방탄 국회 악습 철폐 △당 정책 역량 향상을 내세웠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후보 등록 후 7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새 원내대표는 취임 후 내년 4월 총선 때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