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박원순, 민주열사 묘역으로 이장...묘소 찾는 시민들 [TF사진관]

2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전날 이곳으로 이장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를 둘러보고 있다. /남양주=이새롬 기자

2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에서 전태일 열사 묘소 너머로 전날 이곳으로 이장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보이고 있다.

[더팩트ㅣ남양주=이새롬 기자] 2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전날 이곳으로 이장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를 둘러보고 있다.

전날 새벽 유족들은 경남 창녕군에 있는 박 전 시장의 묘를 모란공원으로 옮기고, 오후에 추모식을 겸한 제사를 지냈다. 묘소는 전태일, 백기완 선생 등 민주열사 묘역이 모여 있는 곳에 조성됐으며, 묘비는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

박 전 시장은 지난 2020년 비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 박 전 시장의 묘소는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 마련됐으나, 이듬해 9월 20대 남성이 묘소를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유족들이 이장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