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 만난 김기현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 절실" [TF사진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 악수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 악수하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한국과 미국 아울러 이웃 나라인 일본 3국 사이의 안보협력 강화가 매우 절실한 시대"라며 "그런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한일 양국 간 관계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는 작년에 발표했던 우리나라의 인도·태평양 전략 실행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될수록 한미 양국 뿐만 아니라 한미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들의 연대는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미 양국이 동맹의 우정으로 경제적 문제도 잘 해결해서 한국이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그것이 양국 사이를 더 긴밀한 협력 관계로 증진시켜나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에 대해 "한국은 미국의 모범적 동맹이자 파트너, 우방"이라며 "다음 달에 있을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기대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도 윤 대통령을 환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국 정상이 마주 앉아 군사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현안 뿐만 아니라 경제 현안 등 여러 가지 현안들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