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헌우 기자] 2023 서울마라톤 대회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서울시와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 부문 국내·외 엘리트 선수 100명과 3만 1500명의 일반 시민들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대회 출발지를 참가자의 안전을 고려해 광화문광장과 올림픽공원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10km 코스의 출발시간을 조정해 풀코스 참가자와 도착지에서 겹치지 않도록 해 참가자 혼잡을 줄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안전 인력을 대폭 증원하고 합동상황실 및 의료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 외에도 각 자치구와 서울지방경찰청,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 협조해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많은 시민이 참가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MZ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러닝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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