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단축영업이 중단된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한 은행이 오전 9시에 맞춰 영업을 시작하고 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이날부터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단축영업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이전처럼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시간 단축조치가 시작된 지 약 1년 6개월만이다.
앞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자 은행 점포 영업시간을 1시간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단축영업 중단에 금융노조는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라고 반발하며 가처분 신청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edaikin@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