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화 기자] 가수 손성희와 대만 배우 허광한, 가가연, 시백우, 메인 프로듀서 마이정(왼쪽부터)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상견니'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주연의 영화 '상견니'는 대만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청춘 드라마 '상견니'의 영화판이다. 원작 드라마는 넷플릭스 등을 통해 국내에 먼저 공개됐으며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상견니'는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로, 중국에서 개봉한 지 27일 만에 박스오피스 4억 위안(한화 약 728억 원)을 돌파했다. 대만에서도 개봉 23일 만에 초 흥행작 기준인 1억 대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상견니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5일 국내 개봉한 '상견니'는 개봉 주 신작 예매율 1위를 기록했으며, 주연배우의 내한 무대인사는 예매 창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