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용희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 오픈 2023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세영은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1세트를 15-2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하는 듯 했지만, 2세트를 박빙 승부 끝에 21-16으로 잡더니 이를 발판 삼아 3세트를 강하게 몰아치며 21-12, 역전승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1주일 전 '2023 말레이시아 오픈 배드민턴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야마구치를 만나 패배를 겪었지만, 이날 설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고 새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