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이날 안 의원은 김영우 선대위원장과 함께 설 인사 예방차 이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사저 앞에서 안 의원 일행을 맞이했다.
40여 분께 예방을 마치고 사저를 나온 안 의원은 취재진에 "(이 전 대통령께서) 여러가지 말씀들을 주셨다. 그중에서도 특히 당이 지금 현재 전당대회 과정에서 분열의 양상을 보이는 것을 굉장히 우려하신다"며 "당이 분열되지 말고 특히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하나로 합치는 그런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라는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이) UAE라든지 원전에 대해서 처음 시작을 하셨지 않는가"라며 "그래서 그것이 앞으로 계속 더 발전될 수 있도록 그렇게 여러가지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또 "마지막으로 지금 현재 다른 분야들은 많이 발전하고 있는데 특히 정치와 노동 분야가 거기에 못 미친다"며 "이제 그 부분이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하게 노력을 경주해달라는 그런 당부의 말씀까지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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