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활동기한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인 조미은 씨(가운데)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에 소리 지르며 항의하고 있다.
이날 여야는 결과 보고서 채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힘 국조위원인 조수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이 이렇게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 것,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예를 하나 들까요. 가령 청담동 술자리라고 발언해 참관하던 유가족의 분노를 샀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활동기한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유족인 조미은 씨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에 소리지르며 항의하고 있다.
이날 여야는 결과 보고서 채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힘 국조위원인 조수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이 이렇게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 것,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예를 하나 들까요. 가령 청담동 술자리"라고 발언해 참관하던 유가족의 분노를 샀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활동기한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전체회의에 결과 보고서가 놓여있다.
한편 국조특위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요구와 정부 책임을 보고서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이를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의 마찰 속에, 야3당 의원의 의결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상민 장관의 파면 요구와 정부의 책임 명시 등으로 여야가 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여야의 날선 대립에 발언 자제 요청하는 우상호 위원장(가운데).
우상호 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활동시한 종료를 앞두고 여야의 협의도 불가능한 상황.
조수진,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결과 보고서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며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반쪽 채택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
회의를 참관하던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여당 의원의 발언 오열하고 있다.
회의장 밖으로 나선 이종철 대표가 자해를 시도하자 국회 직원들이 제지하고 있다.
조수진 의원을 따라나선 이종철 대표와 조미은 씨가 국민의힘 사무실 앞에서 눈물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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