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울공항=이선화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 일정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기다리며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출국해 6박 8일동안 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를 방문하고 오는 21일 귀국한다. 이번 일정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100여 개 기업 및 관련 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또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도 총출동했다.
처음으로 국빈 방문하는 아랍에미리트에선 원전과 방산 분야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2009년 한국이 수주한 바라카 원전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18~19일 양일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각국 정상과 학계, 기업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경제 행사로 한국 대통령이 포럼에 참석하는 건 9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