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임영무 기자]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이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농촌진흥청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농진청은 개청 60주년과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과학기술로 만드는 활기찬 농업 ·농촌, 더 나은 미래'라는 비전을 새롭게 설정하고, 4대 전략과 10개의 실천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내용에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밭농업 기계화, 그린바이오 융복합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한다. 특히 콩, 양파 등 8개 품목에 대한 예측 ·진단 그리고 의사결정 지원모델을 개발하고, 노지 농업의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과수 농가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과수 디지털농업 실증연구소' 설립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지역 맞춤형으로 개발한 벼 신품종 '해맑은', '알찬미' 등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국산 품종 개발 ·보급한다. 또한 한국 농업의 글로벌 확산 차원에서 아프리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세네갈 ·카메룬 ·케냐 등 쌀 부족국가 7개국을 중심으로 한국형 벼농사 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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