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추모 미사에서 주례하고 있다.
이날 봉헌된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추모 미사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주례하고 알프레드 슈에레브 주한 교황 대사가 추도사를 전했다.
이날 미사에서 이용훈 주교는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유언에 대해 "우리에게 위로와 함께 어떻게 살아갈까 이정표를 제시해 주고 있다"며 "보편적 진리와 올바름, 곧 세속화에 빠지지 말라는 흔들림 없는 가르침을 주셨다"고 전했다.
베네딕토 전 교황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 바티칸에서 95세 일기로 선종했다. 그는 2005년 78세에 제256대 교황으로 추대된 후 건강상의 이유로 8년 만에 교황직에서 물러났다.
사실상 종신직인 교황 자리에서 가톨릭 역사상 598년 만의 중도 사퇴다.
ilty01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