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지혜 '토영삼굴'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TF사진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 등 많은 사건 사고로 침울했던 2022년이 저물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은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 행복한 토끼마을에서 토끼들이 귀를 쫑긋 세워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박헌우 인턴기자

[더팩트ㅣ박헌우 인턴기자]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2023년이 밝았다.

올해는 '계묘년(癸卯年)' 육십 간지의 40번째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다.

토끼는 동화 '토끼와 거북이'를 통해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동물 중 하나다. 동화 속 토끼는 가진 능력을 믿고 거북이를 무시해 결국 달리기에서 패하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항상 자만하지 말자'는 교훈을 준다.

지난해 우리 사회는 많은 사건·사고를 겪었다.

연초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SPC 노동자 사망사고, 연말 이태원 참사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토영삼굴(兎營三窟)'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토끼는 숨을 수 있는 굴을 세 개는 마련해 놓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안전을 위해 미리 여러 가지 술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재빨리 달아날 수 있는 빠른 발이 있음에도 안도하지 않고 부지런히 대비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는 소생물의 지혜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도 토끼의 지혜처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대비해 놓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2023년은 사고·재난 등에 대비해 지난해와 똑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좋은 소식만 전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cjg05023@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