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5대 남침…긴장감 흐르는 남북 초소 [TF사진관]

북한의 무인기 5대가 남침한 지 이틀이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서 남한군 초소 너머로 보이는 북한군 초소에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이선화 기자

26일 북한의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서울과 인천 강화, 경기도 김포·파주 등 상공을 7시간가량 비행했다. 이에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2급으로 격상하고, 100여 발의 사격으로 대응했으나 격추에는 실패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북한의 무인기 5대가 남침한 지 이틀이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서 남한군 초소 너머로 보이는 북한군 초소에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26일 북한의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서울과 인천 강화, 경기도 김포·파주 등 상공을 7시간가량 비행했다. 이에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2급으로 격상하고 군용기 약 20대를 동원해 대응했다.

다만 우리 군은 북한 무인기를 향해 100여 발의 사격을 가했지만, 격추에 실패했다. 이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어제 작전본부에서 국민께 송구한 말씀을 올렸다"며 "오늘도 마찬가지다. 국방부 장관으로서 북한 무인기 도발 상황에 대응하는 작전의 결과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같은 날 북한에서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열렸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은 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더욱 격앙되고 확신성있는 투쟁방략을 세우는 데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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