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단가연동제 국회 통과' 꽃다는 이재명 대표-김기문 회장 [TF사진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상생 꽃달기 행사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국회 통과를 축하하며 현황판에 꽃을 단 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상생 꽃달기 행사에 참석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상생 꽃달기' 행사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국회 통과를 축하하며 현황판에 꽃을 단 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요즘 자유라는 말이 참 유행인데, 그 자유는 억압된 질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율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납품단가는 당연히 원가에 연동하는 것이 정말로 자유로운 시장 속에서는 자연스럽게 이뤄지는데, 소위 갑과 을의 관계로 지금 구성돼 있는 이런 억압적인 체제 속에서는 자유라는 이름으로 사실은 억압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으로 만들어서 원가에 따라 납품단가를 연동하자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인데, 시장에서 스스로 하지 못하니까 제도로 만들자고 하게 된 것"이라며 "이 제도를 만드는 데 논의를 시작한 지 14년 만에 겨우 통과돼 자부심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협의해 준 국민의힘에도 감사드린다"며 "제도가 있으면 뭐하나. 앞으로 정말로 중요한 일은 실제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게 해야 하고, 앞으로 우리 을지로위원회가 앞으로 더 하셔야 될 일이 이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되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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