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규모 5.6 지진에 건물 무너져…최소 268명 사망 [TF사진관]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주택 잔해 속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치안주르=AP.뉴시스

인도네시아 당국에 따르면 자바섬 서부에 있는 서자바주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하면서 총 268명이 사망했고, 151명이 실종됐다. /치안주르=AP.뉴시스

[더팩트ㅣ이선화 기자]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에 있는 서자바주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 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1시 20분경,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지진이 일어났으며 수도인 자카르타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총 268명이 사망했고, 151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부상자도 1000여 명에 달하며, 5만 8000명이 넘는 이재민도 발생한 상태다.

미 지진측량국은 진원이 서자바주의 치안주르의 지하 10km 부근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재난 당국은 진원 깊이가 얕아 피해가 더 집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재난지역에서는 구조대원들과 주민들이 흙을 파내며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가 이어진 곳이 많아 실종자 수색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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