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향하는 남욱 변호사 [포토]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남욱 변호사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물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21일 자정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 됐다. 남 변호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천화동인 1∼7호에 최소 651억원의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그만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또한 대학 후배이자 공사 전략사업팀장으로 일한 정민용 변호사에게서 각종 사업 편의를 받고 그 대가로 지난해 9월∼12월 회삿돈 35억원을 빼돌려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가장해 뇌물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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