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5주기인 19일 오후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차남인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서울 장충동 고택에 들어서고 있다.

앞서 전날 이 회장은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등과 함께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호암의 3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과거 범삼성 계열 일가는 이병철 창업회장의 추도식을 함께 했으나, 2012년 이맹희 CJ 전 회장과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상속 분쟁이 벌어진 후부터 따로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병철 창업회장은 1938년 대구에서 삼성그룹 모태인 삼성상회를 설립했다. 과일, 건어물 등을 중국과 만주에 수출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병철 창업회장은 1948년 삼성물산공사를 설립해 무역업을 확대했고 이후 제일제당(1953년), 제일모직(1954년), 삼성전자(1969년), 삼성중공업(1974년) 등을 창업해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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