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깊은 유감'" [TF사진관]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세종=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세종=임영무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중대본회의에서 관계부처에 재난 대응능력 강화 방안을 지시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밝혔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현장의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투입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이 필수다. 기동대, 구급대원 등에 대한 대응훈련 기회를 늘리고, 전문성도 높여야 한다"며 "행안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은 실전 훈련프로그램을 재검점해 보완하고, 기관 간 공조체계 마련 등 통합적 대응능력 강화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 희생자 명단이 공개된 것에 대해 "어제 한 온라인 매체가 돌아가신 분들의 명단을 공개했다"며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 유가족들의 동의조차 완전히 구하지 않고 공개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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