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노려보는' 유동규 전 본부장 [TF포착]

[더팩트ㅣ박헌우 인턴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재판을 받기 위해 출석 중 질문하는 취재진을 노려보고 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651억 원 상당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 약 1176억 규모의 시행 이익을 몰아줘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됐다.

이후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10월 20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유 전 본부장은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가 지은 죄만큼 벌을 받을 것이고, 다른 분들도 벌이 있다면 받아야 할 것"이라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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