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50주년 맞은 SK임업, "ESG 경영으로 넷제로 조기달성 노력 할 것" [TF사진관]

SK임업 직원들이 11월1일 로 설립 50주년을 맞아 8일 충청북도 충주 인등산에서 숲을 가꾸고 있다. SK임업은 전국에 걸쳐 나무 400만 그루를 심어 서울 남산의 40배 크기 숲을 조성했다./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SK임업 직원들이 11월1일 로 설립 50주년을 맞아 8일 충청북도 충주 인등산에서 숲을 가꾸고 있다. SK임업은 전국에 걸쳐 나무 400만 그루를 심어 서울 남산의 40배 크기 숲을 조성했다.

숲과 사람을 키우며 SK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효시가 된 SK임업이 11월 1일 설립 50주년을 맞는다. SK그룹이 지난 50년간 꾸준히 숲과 인재양성에 주력할 수 있었던 것은 최종현 선대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최 선대회장은 천안 광덕산, 충주 인등산, 영동 시항산 등 총 4100ha의 황무지를 매입해 조림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밑거름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사재까지 출연해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1974년부터 시작된 고등교육재단의 장학사업은 IMF 등 경제위기에도 계속돼 현재까지 장학생 4000여 명과 박사 820여 명을 배출하는 ‘인재의 요람’으로 성장했다.

선대회장에 이어 경영을 맡은 최태원 회장은 2012년 강원 고성군에 자작나무 등 25만 그루를 심어 조림(A/R)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펼쳤다.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최종 인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또한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를 SK가 줄이겠다고 선언한 뒤 넷제로 조기 달성을 위해 SK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관계자는 "기업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라는 시각으로 나무와 인재를 키우는 일에 매진했던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이 오늘날 SK의 ESG 경영을 비옥하게 만드는 토양이 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매진하며 넷제로 조기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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