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연방 하원의원과 상원의원 일부, 주지사 등을 뽑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현지시간으로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찾아 루비오 플로리다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펼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원유세에 나서며 "투표하면 좌파의 폭정을 거부할 수 있다"며 공화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 트럼프는 앞선 펜실베이니아주 지원 유세에서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내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디샌티스(Desantis) 주지사의 이름에 '신성한 체하다'라는 뜻의 형용사를 붙여 "론 디생크터모니어스(DeSanctimonious, 신성한 척 하는 론)"라고 비꼬며 "여러분은 짧은 시간 내 매우 행복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은 오는 8일 열리는 중간선거에서는 하원 전체인 435석, 상원의원 35석, 주지사 36명을 선출한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유권자 4000만 명이 우편투표 및 조기 현장 투표, 사전 투표에 참여한 상태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접전 상태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 조사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50%대 48%로 나왔고 NBC방송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8% 공화당은 4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