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마트에서 칼로 인한 흉기 난동이 발생한 가운데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남쪽 아사고의 쇼핑센터 건물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매장에 들어온 40대 남성이 선반에 진열된 칼을 들고 주변을 향해 무차별 휘둘렀다. 이에 매장 안에 있던 고객들은 소리를 지르며 밖으로 피신했고, 범인은 장을 보고 있던 고객들과 출동한 경찰에 제압돼 상황은 마무리됐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중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출신의 수비수 파블로 마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아직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범행을 저지른 남성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테러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