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에 사이클론 '시트랑'이 상륙한 가운데 24일(현지시간) 수도 다카의 거리에 차들이 물에 잠긴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있다.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에 사이클론 '시트랑'이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트랑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 324mm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정전 및 단수,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또 시트랑이 시간당 최대 풍속 88km의 강풍을 동반하면서 거리의 나무나 담벼락이 쓰러졌고, 1만여 채의 가옥이 무너져 내리는 등 재산 피해도 속출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보트가 뒤집혀 물에 빠진 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