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유동규, 구속 만료 석방...질문엔 '묵묵부답' [TF포착]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0일 0시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만료로 석방되고 있다. /의왕=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의왕=이새롬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0일 0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만료로 석방되고 있다.

이날 석방된 유 전 본부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구치소를 떠났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651억 원 상당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 약 1176억 규모의 시행 이익을 몰아줘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법 배임) 등으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기존 대장동 배임 사건 재판부와 추가 기소된 위례신도시 특혜 사건 재판부 모두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아 유 전 본부장은 재판부의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한편, 검찰은 19일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해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여의도 서울민주당중앙당사에 위치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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