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배정한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가 서울시와 함께 18일 서울역 광장에서 주거 취약계층 2500명을 대상으로 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최근 질병청이 발표한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대응계획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코로나19 감염병이 지속되면서 인플루엔자에 대한 자연면역이 낮아져 올해 독감 유행 위험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유행 시기가 한 달가량 앞당겨짐에 조속한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이에 사노피는 호흡기 질환에 보다 취약한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4가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Vaxigrip Tetra)’ 2,500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파스칼 로빈 사노피 백신사업부 한국법인 대표는 "올해 겨울은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이 높다는 질병청의 주의에 따라 서울시와 파트너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예방접종 일정을 전체적으로 앞당겨 진행할 계획"이라며, "우리 사회 이웃들이 트윈데믹의 영향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백신 기업으로서 예방의학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독감 예방접종 사업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서울의료원 포함 9개의 시립병원 소속 의료진들로 구성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동하는의사회, 서울시 5개 쪽방 상담소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주거 취약계층의 독감 예방접종 및 건강권 향상을 위해 힘을 모았다.
한편, 올해 사업 12년 차를 맞이한 사노피의 헬핑핸즈 프로그램은 지난 11여 년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누적 5만 2600도즈 상당의 백신을 지원해온 바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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