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이날 권 의원은 MBC의 편파성을 문제삼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 영상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비속어 발언 영상을 비교 공개했다.
권 의원은 지난 2월 12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를 11주년으로 잘못 발언한 것에 대해 "MBC는 잘못된 부분을 잘라내고 자막으로 (지난2009년)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 험한 길을 가셨습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자막을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는 괄호로 (미국을) 집어넣어 왜곡했고, 이 대표에 대해서는 미화를 했다. 이게 어떻게 공정한 보도냐. 정치편향"이라며 "또 MBC는 미국 백악관과 의회에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서 외교 분란까지 초래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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