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비속어 보도가 날조?… 권태선 "보도 경위 봤을때 아니라고 생각" [TF사진관]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이날 권태선 이사장이 MBC의 김건희 여사 대역 고지 의무 위반과 관련한 질의 자료를 바라보고 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이날 MBC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보도와 김건희 여사 대역 미고지 등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국감 출석해 선서하는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MBC의 방송 보도가 편향적이라고 주장하며 김건희 여사의 대역을 쓰고도 고지하지 않은 MBC를 두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에 대한 의혹을 방송하면서 대역 고지를 하지 않아 이 지사가 방송 폐지까지 주장했는데 이것도 언론 탄압이냐"고 발언했다.

또 MBC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보도에 "윤 대통령의 뉴욕에서 사전 발언을 날조하는 행위를 했다"고 질타했다.

정청래 위원장(오른쪽)에게 선서문 제출하는 권태선.

인사말 하는 권태선 이사장.

이에 권 이사장은 "MBC뿐만 아니라 148개 언론들이 그렇게 듣고 그렇게 썼는데 어떻게 MBC가 그걸 날조했다고 표현하시는지 저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보도 경위를 살펴봤을 때 아니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질의하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속어 논란 때문에 MBC가 수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런 발언은 MBC만 보도한 것이 아니다"라며 "특정 정당과 대통령실까지 나서서 MBC에 계속 항의하는 것은 민영화부터 세무조사 압박까지 언론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MBC의 김건희 여사 대역 고지 위반과 관련해 질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방송 화면이 등장하고 있다.

질의하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한 질의를 듣는 권태선 이사장.

쏟아지는 MBC 관련 질의.

질의하는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MBC 공방전 펼쳐진 국정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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