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국감 10분 만에 정회...여야 설전 계속 [TF사진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개회 10분 만에 정회된 가운데, 최재해 감사원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민주당이 항의 차원에서 의사진행발언을 요청, 여야의 신경전 끝에 개회 10분 만에 정회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개회 10분 만에 정회된 가운데, 최재해 감사원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법사위는 국회에서 감사원 국감을 회의를 진행했으나 야당 측의 의사진행발언을 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 10분도 안 돼 감사가 중지됐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깁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가운데)과 정점식 국민의힘 간사(오른쪽),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대화를 하고 있다.

야당은 최재해 감사원장의 증인 선서 이후 업무보고 전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기동민 의원은 "회의 진행 이전에 진행될 일이 있다"며 의사 진행 발언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회 법사위원장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업무 보고받고 하자"고 했고, 이에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후에도 여야 의원들의 고성은 계속됐고, 결국 김 위원장은 오전 10시 20분쯤 "간사 간 협의하라"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감사위원들의 국감장 배석을 두고 설전이 오간 가운데, 6인의 감사위원이 자리하고 있다.

다시 속개한 국감에서는 감사위원의 국감장 배석을 두고 여야의 설전이 오갔다. 여당은 관례에 따라 감사위원들이 이석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반면, 야당 측은 배석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하고 있다.

여야간 의사진행발언으로 논쟁은 개속되며, 결국 오전 국감은 질의없이 중지됐다. 법사위 국감은 오후 2시 재개된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하고 있다.

최재해 감사원장(왼쪽)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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