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철저히 가려진 채 검찰 송치 [TF사진관]

서울 강남 등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 (45·본명 김민수)가 5일 오전 서울 도봉구 북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이날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돈스파이크는 비공개를 요청,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준비된 호송차량에 곧바로 탑승해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지검에 도착해서도 경찰 관계자가 막아서 그의 뒷모습 일부만 취재진에 공개됐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서울 강남 등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 (45·본명 김민수)가 5일 오전 서울 도봉구 북부지방검찰청에 도착해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50분께 돈스파이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으로 구속 송치했다.

이날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돈스파이크는 비공개를 요청,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준비된 호송차량에 곧바로 탑승해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지검에 도착해서도 경찰 관계자가 막아서 그의 뒷모습 일부만 취재진에 공개됐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6일 오후 8시쯤 강남구 한 호텔에서 그를 체포했다.당시 돈스파이크가 소지하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지난달 29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구속 전 이미 마약류 전과가 3회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돈스파이크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취재진에 "마약은 최근에 시작했다"며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죗값)를 달게 받겠다"고 말한 것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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