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도 잘못하면 소환" 이재명 연설에 국민의힘 '박수갈채' [TF사진관]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설에 박수를 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성남FC 의혹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국회의원 소환제로 국회의원도 잘못하면 소환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28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설에 박수를 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면책특권 내려놓기' 연설에 국민의힘 소속 여당 의원들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고개숙여 인사하는 이재명 대표.

'성남FC 의혹' 등 수사를 받았던 이재명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국회 특권 내려놓기도 미루지 않겠다. 면책특권 뒤에 숨어 거짓을 선동할 수 없도록 하겠다"며 "국회의원 소환제로 국회의원도 잘못하면 소환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연설했다.

취임 후 첫 국회 연설 나선 이재명.

이어 "민주국가에서 법치는 국정의 기본"이라며 "헌법과 법률에 근거한 법치가 아닌, 근거 없는 시행령 통치, 즉 영치는 삼권분립 위반이자 헌정질서 파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연설에 박수 보내는 국회의원들.

한편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백현동 개발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의 첫 재판이 다음 달 18일 열릴 예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성일종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설 마친 후 동료의원들과 인사 나누는 이재명 대표.

ilty01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