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27일 도쿄 닛폰부도칸에서 엄수된 가운데 영정 사진 속 고인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선거 지원유세 과정에서 신탄총의 저격을 받고 사망한 아베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이날 엄수된 가운데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한덕수 총리를 비롯해 외국 고위 인사 700여 명을 포함, 총 43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쿄=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27일 도쿄 닛폰부도칸에서 엄수된 가운데 영정 사진 속 고인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선거 지원유세 과정에서 신탄총의 저격을 받고 사망한 아베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이날 오후 도쿄 부도칸에서 거행됐다.
아베 전 총리의 유골함을 태운 차량이 의장대의 배웅을 받으며 부도칸으로 이동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고인의 유골함을 든 아베 아키에 여사(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고개를 숙이며 예를 표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고인의 유골함을 든 아키에 여사가 자위대 의장대 20여 명의 배웅을 받으며 자택에서 출발했고, 방위성을 거쳐 부도칸에 도착해 기시다 총리와 인사를 나눴다.
장례식은 마쓰노 관방장관이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가 연주와 묵념, 고인의 생전 활동 영상 상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3권 장의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이 엄수된 가운데 영정 사진 속 고인이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이번 아베 전 총리 국장에는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한덕수 총리를 비롯해 외국 고위 인사 700여 명을 포함 총 4300여 명이 참석했다.
다만 참석이 예상됐던 G7 국가의 정상들은 모두 불참했다.
고인의 국장에는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한덕수 총리를 비롯해 외국 고위 인사 700여 명을 포함 총 43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쿄=AP.뉴시스
한편 이번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진행하는데 많은 일본 국민이 반대했단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국장 반대 여론이 거센 가운데, 그 이유가 고액의 국비 사용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진행하는데 총 16억 6000만 엔(한화 약 164억 원)이 투입됐고, 그중 절반이 경호비용에 사용됐다.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도쿄=AP.뉴시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대통령. /도쿄=AP.뉴시스
추도사를 위해 아베 전 총리의 영정 앞에 선 기시다 총리. /도쿄=AP.뉴시스
눈물 흘리는 아키에 여사. /도쿄=AP.뉴시스
추도사를 시작하는 기시다 총리. /도쿄=AP.뉴시스
이날 장례식은 마쓰노 관방장관이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가 연주와 묵념, 고인의 생전 활동 영상 상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3권 장의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추도사를 마치고 이동하는 기시다 총리. /도쿄=AP.뉴시스
seonflower@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