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국감 증인채택 또 불발…여야 합의에 '난항' [TF사진관]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이날 과방위에서는 여야 간사 간 합의가 도출되지 않아 과기부 국감에 대한 증인 명단이 확정되지 못했다. 정 위원장은 국감 때마다 증인채택 전쟁이 벌어지곤 하는데, 합의된 증인만이라도 오늘 통과시켰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면 즉석에서라도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이선화 기자] 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과방위에서는 오는 10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대한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추가 요구의 건'이 통과되지 못했다. 과방위는 지난 전체회의에서도 일반증인·참고인 채택 협의를 연기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야당 간사는 "박성중 간사와 협의가 있었고, 오늘 합의할 수 있는 증인에 대해서는 오늘 의결하는 것으로 이야기했다"면서도 "그 후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실무적 협의 과정에서 합의할 수 있는 증인이 아직 도출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과기부 국감 날 증인을 부르지 못한 상황이 발생해서 간사로서 송구하다"며 "최대한 빨리 협의해서 국감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중 국민의힘 여당 간사 역시 "여야가 일반 증인에 대해 상당히 많은 사람을 증인으로 요청했다"며 "그중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은 하고자 했는데, 그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아 전반적으로 다시 한번 더 점검하고 논의하자는 차원에서 오늘 발표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청래 위원장은 "국감 때마다 증인채택 전쟁이 벌어지곤 하는데, 합의된 증인만이라도 오늘 통과시켰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면 즉석에서라도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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