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파행 2달 만에 여당 간사를 선임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여당 간사로 선임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참 어렵게 간사로 선임됐다"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여야가 합심해 기존과 다른 과방위가 돼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방위는 지난 7월 여야 하반기 원구성 합의 이후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청래 위원장의 독단적인 상임위 운영과 정보방송통신분야를 다루는 제2소위원장직 등 위원회 운영방식을 비판하며 전체회의를 불참해 파행돼 왔다.
앞서 열린 다섯 번의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파행을 거급했지만, 국정감사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격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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