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을 나서고 있다.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이날 버킹엄궁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다.
당일 오전까지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일반 추모를 받은 여왕의 관은 장례 시간에 맞춰 사원으로 운구된다. 이때 찰스 3세 국왕의 두 아들인 윌리엄과 해리 왕자가 나란히 서서 그 뒤를 따른다.
장례는 국장으로 진행되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나루히토 일왕 등 약 200개 국가 500여명의 해외 귀빈이 참석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여왕의 관은 포차에 실려 런던 중심부를 지나 웰링턴 아치까지 이동한다. 외신에 따르면 장례 행렬을 보기 위해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여왕의 관은 운구차로 옮겨져 윈저성으로 출발한다. 윈저성의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 소규모 예식 등을 치른 뒤 마지막으로 지하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