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주 세니갈리아에 내린 집중 호우로 홍수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거리를 뒤덮은 진흙은 치우고 있다.
이탈리아 마르케주에 1년 평균 강수량의 3분의 1 수준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찾아온 폭우가 3~4시간 만에 여러 마을을 덮치면서 홍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주택과 도로 등이 물에 잠겼다.
이번 폭우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등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탈리아 당국 소방관들이 피해 지역에서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