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배우 이정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Emmy Awards 2022)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날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배우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석세션' 제레미 스트롱,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세브란스: 단절' 아담 스콧 등 거물급 배우들을 제치고 당당히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은 아시아 배우 중 최초다. 앞서 황동혁 감독도 비영어권 첫 감독상을 받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만 2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한편, 에미상 시상식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오징어게임'은 이번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6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이 받은 4개 부문 트로피는 여자게스트상(이유미),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비주얼이펙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