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왕세자비 25주기, 여전히 이어지는 추모 발길 [TF사진관]

고 다이애나 스펜서 영국 전 왕세자비의 25주기인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켄싱턴궁전 앞으로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런던=AP.뉴시스

명문 가문에서 태어나 찰스 영국 황태자와 결혼한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파파라치에 시달리다 1997년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생전 세계를 돌며 봉사활동을 펼치던 고인을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모하며 발길을 이어가고 있다. /런던=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고 다이애나 스펜서 영국 전 왕세자비의 25주기인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켄싱턴궁전 앞으로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명문 가문에서 태어나 많은 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고 다이애나는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을 돌보는 것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생활 이후 런던으로 넘어가 친구들과 함께 살면서 유치원 시간제 보모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이곳에서 찰스 황태자와 만났다.

이미 안면이 있었던 두 사람은 약 1년 정도 열애 끝에 1981년 7월 29일 백년가약을 맺었고, 다이애나는 영국의 왕세자빈이 됐다.

런던의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열린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6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으며 50개국에 생중계될 정도로 화려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순탄하지 않은 결혼 생활이 이어졌고, 1996년 2월 다이애나는 찰스 왕태자와의 이혼 합의를 공식 발표했다.

고 다이애나는 왕세자빈 자리를 내려놓은 후에도 자선사업 및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아프리카, 앙골라, 보스니아, 르완다 등 세계 곳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진 찍힌 여성이라고 불릴 정도로 파파라치에 시달렸다. 고인은 1997년 파파라치를 피해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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