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박헌우 인턴기자]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지난 21일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세 모녀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수원시는 안치료·염습비·수의·관 등 시신 처리에 드는 비용과 빈소 사용료·제사상 차림비·위패·향·초·국화 등 장례의식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극심한 생활고를 겪다가 세상을 떠난 세 모녀는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달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며 "공영장례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 모녀 사건은 지난 21일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의 건물주가 "세입자의 방에서 악취가 난다"라는 건물주의 신고로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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