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를 기념하는 '선군절' 62주년을 맞아 25일 북한 평양의 평양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청년 및 학생들이 춤을 추고 있다.
북한은 지난 1960년 8월 25일 인민군 근위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현지지도한 날을 기리며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은 한국전쟁 당시 맨 처음 서울로 진입한 부대 이름이다.
북한에서는 선군절마다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되며 가정에서는 공화국 국기를 게양한다.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김 위원장을 치켜세웠다. 신문은 "위대한 장군님은 사탕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총알 없이는 살 수 없다는 투철한 입장을 지니고 국방공업을 선차로 내세웠다"며 "김정일 동지의 혁명무력 건설업적은 우리 인민군대가 최강의 힘을 지닌 무적 필승의 전투대오로 강화 발전해나가게 하는 고귀한 재보"라고 강조했다.
또 조선중앙TV는 영화 '어버이장군님 인민군 장병들과 함께 계시여'를 재방영했다. 매해 선군절을 전후로 재방영하는 이 영화는 김 위원장의 업적을 칭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