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립 200주년, 고국 돌아온 초대 황제의 심장 [TF사진관]

브라질 초대 황제 동 페드루 1세의 심장이 담긴 함이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대통령궁으로 옮겨지며 군 관계자 의장대의 영접을 받고 있다. /브라질리아=AP.뉴시스

브라질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브라질 초대 황제 동 페드루 1세의 심장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페드루 1세의 심장은 유언에 따라 포르투의 성당에 보존된 상태며,이번 기념행사가 끝난 후 다시 성당으로 돌아간다. /브라질리아=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브라질 초대 황제 동 페드루 1세의 심장이 담긴 함이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대통령궁으로 옮겨지며 군 관계자 의장대의 영접을 받고 있다.

브라질 초대 황제 동 페드루 1세의 심장이 187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페드루 1세의 심장은 유언에 따라 유해에서 심장만을 따로 분리해 포르말린 처리한 후 포르투의 성당에 보존된 상태다.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가 브라질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페드루 1세 심장의 대여'를 포르투갈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당국은 심장이 고국에 있는 동안 국가원수와 동등한 대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드루 1세의 심장은 다음 달 9월 7일 브라질 독립 200주년 기념행사가 끝나면 포르투갈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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