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내 체험관에서 열린 박성준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재명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내용 중에 보니까 제 얘기도 들어있던데 그때(대통령 선거) 미리 좀 정확하게 가르쳐주셨으면 훨씬 나았을 텐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워했다.
이재명 의원은 "제가 본 박성준 의원은 정무적 능력, 정책적 능력 이런 것만 뛰어난 줄 알았더니 오늘 이 책을 보니까 스피치에도 정말 큰 역량이 있으신 것 같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선동형에서 설득형으로 바뀌었는데 설득력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다 보니까 감성적 접근이 안 된 문제가 있다"며 "지금 보니까 진짜 딱 맞는 얘기여서 그때 왜 안 가르쳐주셨나 약간 궁금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박성준 의원이 출판한 '스피치의 정치'는 역대 대통령 후보의 스피치를 통해 선거의 특징을 정리했고, 특히 2022년 대통령선거 당시 윤석열, 이재명 후보의 스피치를 분석해 2027년 대통령선거를 예측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ilty01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