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끊은' 창경궁-종묘, 90년 만에 연결...22일부터 시민 개방 [TF사진관]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 시민개방행사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터널 위에서 열린 가운데, 이화동 일대에서 바라 본 터널 위 산책로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새롬 기자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 시민 개방 행사에서 보행로를 탐방하며 북신문이 열리자, 박수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터널 위에서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 시민 개방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화동 일대에서 바라 본 터널 위 산책로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율곡로 터널 위에서 열린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 시민 개방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최응천 문화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열쇠 모형을 누르며 보행로 개방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은 2000년 고도 서울의 역사를 바로세우고 문화적 품격을 높인다는 목표로 지난 2011년 오세훈 시장이 사업의 첫 삽을 뜬 지 12년 만에 완료됐다.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취임 후 첫 사업현장으로 이곳을 찾아 공사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창경궁-종묘 연결 산책로를 탐방하고 있다.

오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종묘 북쪽 담장 유구를 살펴보고 있다.

오 시장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등 참석자들이 북신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은 과거 담장을 사이에 두고 하나의 숲으로 연결됐으나, 일제가 북한산의 주맥을 끊어버리기 위해 도로를 내면서 끊어져버린 창경궁과 종묘를 녹지축(약 8,000㎡)으로 연결하고, 궁궐담장(503m)과 북신문을 복원한 사업이다.

궁궐담장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340m 길이의 '궁궐담장길'도 새롭게 조성했다. 본격적인 시민 개방은 22일부터 열린다.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은 과거 담장을 사이에 두고 하나의 숲으로 연결됐으나, 일제가 북한산의 주맥을 끊어버리기 위해 도로를 내면서 끊어져버린 창경궁과 종묘를 녹지축(약 8,000㎡)으로 연결하고, 궁궐담장(503m)과 북신문을 복원한 사업이다.

궁궐담장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340m 길이의 궁궐담장길도 새롭게 조성했다. 본격적인 시민 개방은 22일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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