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자녀 입시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혐의와 직권을 남용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을 중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8일 공판에서는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동료 교수 A씨의 딸 B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B씨는 조 전 장관의 아들 조 씨와 동양대 인문학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고 "또래에 비해 키가 크고 하얀 피부라 외적으로 인상에 남았다"고 증언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가 아들이 동양대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석하지 않았는데도 허위 증명서를 만들어 입시에 이용했다고 보고 기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