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4일 경남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당선인은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지사 당선인으로서 제 다짐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왔다"며 "문 전 대통령께서 우선 당선에 대한 축하 말씀과 함께, 경기도정을 살피고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내달라는 덕담과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축하의 말씀과 함께 경기 도정과 도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달라는 당부와 과제의 말씀을 해주셔서 마음 속에 새기고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앞서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의 참배를 마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방명록에는 "노무현 대통령님 뜻 받들어 사람사는 세상 경기도에서부터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김 당선인은 전날(1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등과 만났다. 지난 8일에는 전임 경기지사인 남경필·이재명 의원을 차례로 회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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