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분당=이새롬 기자]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분당갑에 출마해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캠프사무실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날 안 의원은 "오늘의 이 기쁨은 선량한 국민들과 현명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 저는 어떤 고난과 시련이 있더라도, 처음 시작했던 그 날 그 마음으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바라는 세상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바라는 정치를 향해 나아가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저 안철수는 그러한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며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브리핑에서 안 의원은 21대 국회 하반기에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며 "최근 몇년간 세상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은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전쟁"이라며 "제가 제일 잘할수 있고 대한민국 생존 전략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기 당대표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직책을 갖겠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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