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6·1 지방선거 마지막 선거 유세를 펼쳤다.
오 후보는 청계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대한민국은 다시 뛰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려면 지방선거에서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압승해 민주당이 국회 170석으로 발목 잡지 못하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상대 후보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약자를 보듬는 정책을 하나도 내놓지 못했다"며 "진정으로 서민과 약자를 보듬고 챙기는 정당은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최재형 의원, 배현진 의원, 박성중 의원 등도 이날 청계광장을 찾아 오 후보를 응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한 민주당을 심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투표하는 것"이라며 "오 후보가 일하고 싶은데 구청장, 시의원이 부족해 일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윤석열 정부가 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마지막 유세 후 청계천 주변을 순회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이후 종로구 창신시장을 둘러보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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