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또 봐도 좋은 트로피' [포토]

[더팩트ㅣ인천국제공항=이새롬 기자] 제 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트로피를 들어보이는 가운데, 강동원이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다.

송강호는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가 칸영화제에서 연기 상을 받은 것은 '밀양'(2007)으로 여우주연상을 탄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이다.

송강호는 지난 2006년 영화 '괴물'로 칸 영화제에 초청된 이후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쥐' '기생충', '비상선언', '기생충', '브로커'까지 총 일곱 차례 칸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에는 칸 심사위원까지 역임하며 자신의 이름과 입지를 전 세계에 굳혔다.

영화'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동수(강동원 분)와 소영(아이유 분)을 비롯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송강호와 강동원, 아이유, 이주영, 배두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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