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연대하는 서울대학교학생들(이하 전연서)'이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폴리스에서 전장연 연대 시민·학생 연서명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연서는 "지금껏 비장애인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탔던 지하철이, 그로써 당연하게 누릴 수 있었던 일상이 장애인들에게는 허용되지 않았다"며 "장애인들에 대해서만 지연됐던 일상이 회복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장애인들은 청와대, 국회, 기재부 등을 찾아갔으나 책임있는 정치인·공무원들은 언제나 '나중에'를 말하며 그들의 요구를 묵살해왔다"며 "이제는 동료 시민들이 그들의 곁에 서서, 책임있는 이들이 더 이상 그 죽음을 외면하지 못하게 압박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연서는 이번 연서명에 서울대 구성원과 일반 시민 및 단체 등 총 1127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서울대 내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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