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선화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환경운동연합 앞마당에서 열린 '하지마라, 서울시민이 거절한 최악의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서울Watch 운영위원회 회원들이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이 적힌 피켓을 폐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Watch 소속 5개 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녹색교통운동, 서울환경운동연합,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시민행동은 서울시장 후보자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대표 공약을 대상으로 자체 기준에 따라 10개를 선정, '거절해야 할 공약이 무엇인지' 서울시민들의 투표를 받았다.
투표에 따라 최다투표를 받은 공약 3개는 △난개발 유발하는 수변감성도시(오세훈 후보 공약) △환경과 안전에 위협,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 지하화·생태공간 조성(송영길 후보 공약) △사교육·온라인 중심 교육지원 서울런 2.0(오세훈 후보 공약) 이다.
서울Watch 운영위원회는 "서울시장 원내정당 후보자들이 발표한 공약 10개 중 어느 후보자의 공약인지 밝히지 않고 서울시민의 표로 의견을 물었다"면서 "시민들이 거절을 원하는 공약 3가지는 각각의 후보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